2026.07.13
궁금증이 생겼다. 과연 샌들로 하이킹이 가능할까?
테스트 장소는 대전 산장산. 최고 고도 265m, 왕복 약 3km의 짧은 코스다. 비가 내린 뒤라 노면은 습했고, 이런 조건에서 베어풋 샌들로 산행이 가능할지 직접 걸어봤다.
테스트한 샌들은 최근 구매한 베이시스 마운틴 기어 베어 샌들 H01(Basis Mountain Gear Bare Sandal H01).
샌들의 접지감과 발의 피로도를 중심으로 살펴봤다.
진잠초에서 출발해 너럭바위까지 넉넉히 30-40분이면 도착한다. 일주일간 빗물을 머금은 산은 꽤나 습했지만 너럭바위는 여전히 최고의 휴식처다.
잠시 오르며 느낀 점들.
- 산을 '오를' 때에는 발이 피로하다. 샌들의 구조적 이유로 발을 내딛을 때 신발이 고정되지 않아 더 신경이 쓰인다.
- 물집이 잡힐 것 같은 열감이 느껴진다. 위와 같은 이유로 발바닥과 샌들의 바닥면의 마찰이 수시로 발생.
- 비 온 뒤에는 양말을 신지 않는 것이 편할 것 같다. 젖은 노면에 양말이 젖지 않기 위해 조금 더 신경이 쓰이기 때문.
그래서 샌들로 하이킹이 가능할까?
브랜드 이름이 Basis 'Mountain' Gear인만큼 산에서 활용은 가능하다.
다만 모든 하이킹에 추천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 평지 위주의 트레킹
- 아주 짧은 하이킹
- 1박 이상의 하이킹인 경우 야영, 휴식 시(양쪽 130g으로 가벼운 무게)
짧고 완만한 트레일에서는 충분히 재미있는 선택이지만, 장거리나 고도 차가 큰 산행에서는 발의 피로와 안정성을 고려해야 한다.
제품 정보
- 브랜드 : Basis Mountain Gear
- 제품명 : Bare Sandal H01
- 무게 : 65g (한 쪽)
- 아웃솔 : Vibram
- 바닥 두께 : 9mm
- 가격 : 14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