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2
왓더리치무비하이킹클럽(@whattherichmoviehikingclub)의 일곱 번째 산행지는 남덕유산이었습니다.
이번 겨울은 통 눈이 내리지 않아 눈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산행지를 정했습니다.
영각탐방지원센터를 들머리로 하는 왕복 산행을 진행했습니다.
- 코스 : 영각탐방지원센터 - 영각재 - 남덕유산 정상 - 영각탐방지원센터
이 날은 강풍주의보로 인해 안전과 보온에 신경을 써야했습니다. 출발 전 아이젠과 장갑 등 겨울 하이킹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를 체크했습니다.
이번 코스는 산행 난이도가 높지 않았습니다만 영각재에 올라서면서 지속적으로 바람이 불어 고됐습니다. 서로의 컨디션을 체크하면서 올랐습니다. 정상을 약 800m 앞두고 보온 의류(Insulation)를 착용합니다. 바로 직전 암릉 구간이 얼어 급히 아이젠을 착용 해야하는 상황이 생겨 병목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영각재에서부터 정상까지는 시원한 조망이 펼쳐집니다. 바람에 몸을 가누기도 힘들었지만 눈 쌓인 풍경이 주는 아름다움이 몸을 녹여주는 듯 합니다.
칼바람을 맞으며 겨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보이는 서봉은 정말 멋졌습니다. 충분히 만끽 후 바람을 피해 빠르게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그대로 돌아오는 왕복 코스지만 내려오는 길에도 눈이 즐거웠습니다.
점심 식사를 위해 적당한 곳에 그룹 쉘터를 설치했습니다. RAB의 그룹 쉘터는 동계 산행 시 빠르게 설치, 철수가 가능합니다. 바람을 완벽히 차단해주어 모두가 만족했습니다. 귀여운 건 덤입니다. 추후 자세히 리뷰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눈 내리는 숲에서 순간을 남기고 산행을 마칩니다.
겨울철 산행에 반드시 필요한 의류와 장비
- 하드쉘 또는 소프트쉘 : 눈이 예보 되어있다면 하드쉘, 그렇지 않다면 소프트쉘도 좋습니다.
- 보온 의류 : 800FP 이상의 다운 재킷 또는 프리마로프트 등의 합성 소재 재킷
- 아이젠 : 눈 예보가 없더라도 반드시 챙기세요. 정상 부근은 이미 내린 눈으로 얼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 장갑 : 운행용과 보온용 장갑을 모두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기타 : 핫팩, 바라클라바 또는 귀를 덮는 모자, 여분 양말, 보조배터리